Disk 1 - 07. 空腹 (공복)


Disk 1 - 07. 空腹
공복


 

喜びも知らないボクらに 
요로코비모 시라나이 보쿠라니
기쁨도 알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見かねた神様の言うことには
미카네타 카미사마노 이우 코토니와
보다 못한 신님의 말로는


命を宿してみたんだと 
이노치오 야도시테미탄다토
생명을 깃들게 해보았다며

粗末なものだな
소마츠나 모노다나
조잡한 것이구나



これは感情というのか 
코레와 칸죠-토 이우노카
이것은 감정이라고 하는 것인가

この痛みは愛というのか
코노 이타미와 아이토 이우노카
이 아픔은 사랑이라고 하는 것인가


そしてこの満たされない感覚を 
소시테 코노 미타사레나이 칸카쿠오
그리고 이 채워지지 않는 감각을

空腹と呼ぶようでした
쿠-후쿠토 요부요-데시타
공복이라고 부르는 듯 했습니다



生きるためなんだ仕方ないよな
이키루타메난다 시카타나이요나
살기 위해서야 어쩔 수 없잖아

味付けはどんな夢がいいかな
아지츠케와 돈나 유메가 이이카나
간을 맞추는 건 어떤 꿈이 좋으려나


ああ ボクは誰だ 
아아 보쿠와 다레다
아아 나는 누구야

化け物が取り憑いた
바케모노가 토리츠이타
괴물이 씌인

指先で今日を食している
유비사키데 쿄-오 쇼쿠시테이루
손끝으로 오늘을 먹고 있어

ああ 君のか細い声が
아아 키미노 카보소이 코에가
아아 너의 가냘픈 목소리가

胃袋を刺激してたまらないや
이부쿠로오 시게키시테 타마라나이야
위장을 자극해서 참을 수 없어


お腹が空いたの
오나카가 스이타노
배가 고파


涙で沸かしたスープと 
나미다데 아가시타 스-프토
눈물로 끓인 스프와

聞くに堪えない夢の話が
키쿠니 타에나이 유메노 하나시가
차마 듣기 어려운 꿈의 내용이


食卓についたボクらを 
쇼쿠타쿠니 츠이타 보쿠라오
식탁에 앉은 우리들을

夢中にさせていく ああ
무츄-니 사세테이쿠 아아
빠져들게 해 아아


無性に乾く喉掻き切って
무쇼-니 카와쿠 노도 카키킷테
쓸데없이 마르는 목을 베어 가르고

舌鼓を打ち ぶれる本能のままに
시타츠츠미오 우치 부레루 혼노-노 마마니
입맛을 다셔 미쳐버린 본능 그대로


綺麗にご馳走様
키레이니 고치소-사마
깔끔하게 잘 먹었습니다


もういいっていうのに
모- 이잇테 이우노니
이제 됐다는데도

もういいっていうのに
모- 이잇테 이우노니
이제 됐다는데도


吐いては喰らって 
하이테와 쿠랏테
토하고는 주워먹고

此処は何処だ
코코와 도코다
여기는 어디야

飽きるほど繰り返す 
아키루호도 쿠리카에스
질릴 만큼 반복되는

君の泣き声に酔っている
키미노 나키고에니 욧테이루
너의 비명소리에 취해 있어


ああ 声が 誰かの不幸が
아아 코에가 다레카노 후코-가
아아 목소리가 누군가의 불행이

ひび割れた心満たしていく
히비와레타 코코로 미타시테이쿠
갈라진 마음을 채우고 있어


お腹が空いたの
오나카가 스이타노
배가 고파


唇を噛み 爪をへし折り 
쿠치비루오 카미 츠메오 헤시오리
입술을 깨물고 손톱을 꺾고

何度胃袋を叩いて泣いた?
난도 이부쿠로오 타타이테 나이타
몇 번이나 위장을 때리며 울었어?


これでいいだろう これでいいだろう 
코레데 이이다로 코레데 이이다로
이제 됐지 이제 됐잖아

何度罪を重ねてきただろう
난도 츠미오 카사네테키타다로-
몇 번이나 죄를 거듭해온걸까



頭がおかしくなりそうだ 
아타마가 오카시쿠 나리소-다
머리가 이상해질 것 같아

ボクは何一つ知らない
보쿠와 나니 히토츠 시라나이
나는 아무것도 몰라


いらないよ いらないよ...
이라나이요 이라나이요
팔요없어 필요없어...

これ以上傷つけてまでいらない 
코레 이죠- 키즈츠케테마데 이라나이
이 이상 상처 입히면서까지 원하지 않아

食べたくないよ
타베나쿠 나이요
먹고 싶지 않아



心が足りないこの身体を 
코코로가 타리나이 코노 카라다오
마음이 부족한 이 몸을

何と呼ぶのだろう
난토 요부노다로-
뭐라고 부르는 걸까



ああ あああああ..


ぐしゃぐしゃに泣いておいて 
구샤구샤니 나이테오이데
질척질척하게 울어놓고선

舌を舐ずって生きてきた
시타오 나메즛테 이키테키타
입맛을 다시며 살아왔어



ああ 君のか細い声が
아아 키미노 카보소이 코에가
아아 너의 갸날픈 목소리가

胃袋を刺激してたまらないや
이부쿠로오 시게키시테 타마라나이야
위장을 자극해서 참을 수 없어


お腹が空いたの
오나카가 스이타노
배가 고파졌어


もういらないよ もっと泣いてみせて
모- 이라나이요 못토 나이테미세테
이제 필요 없어 좀 더 울어 봐

いらないよ おかわりを頂戴
이라나이요 오카와리오 쵸-다이
필요 없어 한 그릇 더 줘

心が この身体が いうことを聞かないんだ
코코로가 코노 카라다가 이우코토오 키카나인다
마음이 이 몸이 말을 듣지 않아


お腹が空いたの
오나카가 스이타노
배가 고파졌어